![]() | 마요치키! 12 한정판 단권박스세트 - ![]() 아사노 하지메 지음, 이승원 옮김, 키쿠치 세이지 그림/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12월 완결 기념으로 나온 마요치키 12권 단권박스셋 입니다.
마요치키는 발간 될때부터 쭉 구입을 했지만, 지금 것 한권도 안읽었네요.
다른책 읽는 이유도 있었고, 그냥 나올때 구입만 하고 완결 나면 몰아보기로 생각했는데
드디어 이번 달에 마지막 12권 완결이 나왔습니다.

일단 박스는 옛날 "안녕 피아노 소나타" 때와 동일하게 제작된 된 방식
그때와 다른점은 빈공간에 속박스를 만들어서 책이 뒹굴어 다니지 않도록 조치를 했네요.
정말 안피소 때는 책이 박스속에서 뒹굴 뒹굴...;;
그나저나 이번에도 본드 스멜은 역시나 강력합니다ㅠ
이번에는 특전으로 책크기 만한 마우스 패드가 동봉 됩니다.
그외에 더 껴주는건 없네요.

패드가 큰편이 아니라서 사용하기도 애매합니다.
차라리 일러스트 엽서나 껴주는 편이 좋았을 텐데...(대부분 박스판에 제일 많이 사용하는 특전)
박스에 사용된 일러스트도 나름 규칙이 있습니다.


나름 일러스트 배치에 신경 좀 썼네요.

이번에 중요한건 이번 박스판은 약간 제작상의 결함이 있습니다.
바로 상자 조립이 잘못되서 발생하는 문제...
안피소 박스판 때는 권수가 5권만 들어가면 되었기 때문에
내구성도 있고 상자가 딱 맞게...한마디로 튼튼하게 잘나왔습니다.
하지만 마요치키 박스의 경우 총 12권이 책이 들어가면서 약간 큰 상태인데
그 때문인지 박스의 조립상태가 조금 날림입니다.
딱 맞게 조립한게 아니라 상자의 접촉면(모서리)이 벌어진 부분도 있고
밑판이 들뜬부분도 있고 아주 난리 입니다.

틈이 있으면 안되는데 조립을 잘못해서 저렇게 벌어지고 아래판이 들떠버렸네요.
이게 어떤 결과를 주냐면
책을넣으면 상자 안으로 들어갈수록 좁고, 상자 바깥으로 갈수록 벌어져서 넓습니다.

그래도 이게 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박스판이 파본이라서 한번 교환을 했었지요.
교환전의 박스는 저렇게 벌어진 부분이 없이 상자가 딱딱 맞게 조립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내구성도 튼튼!!
그런데 책이 잘 안들어 갔었습니다. 마지막 12권은 거의 억지로 눌러 쳐서 들어가는 정도...
파본으로 교환받은 박스는 위에 설명했듯이 조립상 벌어진 부분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벌어진 부분 덕분에 12권전부가 교환전 박스 보다 나름 잘 들어 가더군요.
덕분에 상자 내구성은 똑 떨어져서 마구 휘어집니다.


아마 부록들을 빼면 더 여유롭게 들어갈듯 하네요.
하지만 밑판의 들뜸현상 때문에 사진을 보면 알수있듯이 아래가 약간 붕떠있습니다.
이번 박스판을 받으신 분들을 보면 어떤분은 12권 다 잘 들어 간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분은 11권에서 더 이상 안들어 간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아마도 박스가 위와 같은 이유로 불규칙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인듯 싶네요.
차라리 날림으로 벌어져서 제작된게 더 책이 잘들어가는게 입증되었으니 말이죠.
제가 책이 맞교환이 아니라서 두개의 박스를 비교해서 나온 결론입니다.
모서리가 벌어져서 그냥 교환을 다시 할까 했지만, 교환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고
그냥 내구성이 약해도 책이 전부 다 들어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결론으로 박스판은 정말...
2004년 "대원"에서 나왔던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이 진리!
박스에 충분한 여유가있고 위에 부분은 대각선으로 잘라져 있어서 책을 빼기도 쉽습니다.
지금것 나온 박스판들을 보면 그냥 "한번 쑤셔 넣으면 빼지마!" 라는 느낌이 강력
출판사들은 딱 맞게 제작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듯싶네요.
에휴...그래도 박스판 내준거에는 감사해야겠죠.
덧글
띠지니 각권의 부록이니 그냥 죄다 자리차지하는듯 ㅠㅠ
책 한권 뽑을려면 박스 들고 흔들어야 나와요 ㅠㅠ
띠지때문에 한쪽으로 경사져서 일부로 책을 ↑↓↑↓↑↓↑↓↑↓↑↓ 이렇게 꽂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요령이 부족한가 봅니다
꺼꾸로 해도 책이 안떨어지는 상황이...ㅋㅋ
이거 참 웃음밖에 안나옵니다.